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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끄적끄적

코로나 확진자 치료 과정 [실제 경험]

by 하루건강 2021. 10. 30.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의 106번째 글이에요.

 

오늘 포스팅으로는 제가 겪었던

코로나 초기 증상 포스팅을 이어서

격리 치료 과정을 포스팅해볼게요!

 

밑에는 '코로나 초기증상' 포스팅.

 

코로나 초기증상 "실제 경험" 코로나 검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의 105번째 글이에요!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저는 평소처럼 생활을 하다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후아) (현재는 완치하고 격리 해제입니다!) '격리

dhlife.tistory.com

10월 15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다음날 오전 10월 16일

여러 곳에서 전화가 오면서,

확진 전 일주일간의

저의 동선과

현재 상태, 약 복용 유/무 등을

조사받으면서 자가격리를 할 건지

따로 격리소로 갈 건지 결정해야 했어요.

 

저의 현재 상태를 전화로 파악하고,

제가 격리될 장소가 결정이 됐어요.

(생활치료센터로 가게 됐어요.)

 

저는 생활치료센터가 병원인 줄 알았어요.

아니,, 무조건 확진이 되면

격리되는 장소는 병원인 줄 알았습니다.

 

저 포함 4명이 앰뷸런스로 이송됐는데,

다른 사람들은 한 명씩 각자 다른 병원에서

내렸지만, 저는 이상하게 병원이 아닌,

기숙사 같은 건물에서 내리게 되더라고요.

(저만 병원이 아니어서 처음엔 의아했어요.)

 

의아했던 이유는 저만 한국전력

인재개발원으로 들어가더라고요.

(엥? 병원이 아닌 인재개발원?)

나중에 알고 보니, 상태가 정말 심각한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병원으로

격리가 되는 방식이었어요.

 

병원이 아닌 풍경에 놀랐는데,

그 안에는 생활치료센터 건물이

따로 있었어요.

(따로 찍은 사진이 없어서

네이버 거리뷰입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그제야 실감이 나더라고요,,,

사진처럼 입으신 간호사분들을 따라갔어요.

(이동하는 도중에도 코로나로 인한

식은땀이 계속 났어요.)


밑에 사진들은 생각날 때마다

찍은 사진들이에요ㅎㅎ

 

배정된 방은 2인 1실이었어요.

방이 정말 깔끔해서 놀랐어요.

 

화장실도 넓고, 방 자체가 넓었어요.

베개, 이불, 매트리스,

휴지, 종이컵, 라면, 물티슈, 치약,

1회용 비닐장갑, 수건 등등

그리고 커피까지

전부 새 걸로 박스 안에 전부 담겨있었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짐을 좀 줄여올걸,, 하하

오자마자 '알림 톡'이 왔어요.

하루 오전과 오후에

혈압체크와, 체온, 산소포화도,

현재 상태 등 URL 링크로

기록지를 작성하고 보내야 했어요.


혈압측정기와 체온계, 산소포화도 등

기계는 1인당 하나씩 주어지며,

퇴소 시 반납을 해야 합니다.


코로나 확진자 치료과정

(따로 치료제 X)

 

따로 코로나 치료제가 있는 것이 아니에요.

열이 높거나 두통이 있으면

무조건 '타이레놀'을 복용하고,

가래, 기침이 있는 경우에는

아래 사진인 '코푸시럽'을 복용했어요.

그리고 오자마자 바로 x-ray를 찍었어요.

아니 근데요,,,

'타이레놀'과 '코푸시럽'만으로

"나을 수 있는 건가??"

계속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따로 치료제가 없는 건가요??"

질문도 했지만

없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저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경과를 관찰했어요.

 

또한, 방에는 저렇게 CCTV가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 문제점?

'생활치료센터'는 정말 상태가

심한 사람들은 오면 안 되겠더라고요.

 

 

 

왜냐면,

너무 컨디션이 안 좋은데 저렇게

카톡을 일일이 보내야 하고,

위급상황일 때 누를 수 있는 ''도 없고,

오로지 전화, 아니면 카톡으로만

연락을 했어야 했어요.

 

이것 말고는 시설 만족,

식사 만족, 모두 만족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불편하지 않았지만

같이 지내던 어르신분은

불만이 많으셨습니다.

 

하루종일 마스크

하루 종일 마스크를 써야 했습니다.

세상 정말 답답했어요.

정말 빨리 나아서 나가고 싶더라고요.

ㅜㅜㅜㅜㅜㅜㅜㅜ

 

오로지 씻을 때, 밥 먹을 때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었어요.

잠을 청할 때도 마스크를 써야 했습니다.

 

생활치료센터 식사

식사는 무조건 도시락으로 먹고,

일회용 숟가락 젓가락으로 밥을 먹어요.

 

그리고 저렇게 후식으로

음료수, 빵도 나왔어요.

 

정말 다양하게 나왔죠ㅎㅎ?

 

하지만,, 저렇게 나와도

미각과 후각을 잃어서

밥맛도 없고 남기게 되더라고요ㅜㅜ

 

코로나 확진자 치료과정은

열이 높으면 '타이레놀'을 먹고,,,

'가래'와 '기침'이 나오면 '코푸시럽'을

먹으면서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지켜보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저는 코로나를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어요.

하루 종일 마스크를 써야 하는 답답함이

가장 싫었습니다ㅋㅋ


코로나를 겪으면서

저는 동선도 그렇게 크지도 않았고,

들린 가게도 몇 군대 없었습니다.

"왜 걸렸을까" 생각하면서

조금 걸리는 부분은 하나뿐이더라고요.

 

저는 '일회용 마스크'만을 썼고,

'KF94 마스크'를 안 쓰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집에 들어오면 손은 무조건 바로 씻었고,

마스크도 한번 쓰면 바로 버렸습니다.


코로나 백신

저는 백신을 맞지 않았고,

저랑 같은 방을 쓰던 어르신은

2차 백신까지 맞았는데,

양성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여러분은 절대로 코로나 걸리지 않게

'KF94 마스크'를 쓰고 다니세요!

정말 제가 어디서,, 왜,, 걸렸는지

아직도 의문이네요. 정말.

 

오늘 저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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